양배추, 몸에 좋지만 주의해서 섭취 (효능과 부작용)

양배추는 위장건강에 좋다고 잘 알려진 채소여서 즙과 환 등으로 많이들 섭취합니다.

다수가 위장질환이 완화됐다며 그 효능을 인정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하는데요.

저도 위장을 위해 매일 먹었지만 오히려 소화가 더 안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위장에 좋다는 양배추가 도리어 장에 문제를 유발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알아보았어요.

 

양배추

 

 

먼저 양배추는 위건강에 도움이 되는 채소가 맞습니다.

위점막 강화와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U가 풍부하게 함유됐기 때문이죠. 또 염증과 상처를 치료하는 데 뛰어나서 양배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위궤양, 위염, 역류성식도염 등 위질환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는 모든 사람에게 맞는 얘기는 아니에요.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해당되지만 체질상 몸이 찬사람은 오히려 부작용으로 더 고생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양배추가 찬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위에 열이 많으면 염증이 잘 생겨 역류성식도염이나 위궤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때 염증과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양배추가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몸이 차 위장질환을 앓는 사람은 안 그래도 설사나 복부팽만을 겪기 쉬운데 찬 성질의 양배추까지 먹으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몸이 찬 사람이 아니더라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경우 위장이 냉해지고 약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양배추를 쌈이나 반찬으로 가볍게 먹는 것이 아닌 즙 등으로 장기간 섭취할 경우엔 좀 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가끔씩 양배추즙을 섭취하는데요. 과도한 위산 분비로 속쓰림이 있을 경우에는 양배추즙을 마시면 속이 편해집니다.

 

몸에 좋은 효능이 많은 양배추이지만 자신의 체질과 부작용 등을 알고 주의하여 섭취한다면 건강 관리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